롯데 조원우 감독 “강민호, 오늘(28일)까지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강민호가 28일 인천 SK전까지 휴식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민호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했다.

롯데의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94경기 중 무려 86경기를 책임졌다. 이닝 역시 670⅓이닝으로 10개 구단 포수 중 최다. 조 감독은 김사훈, 나종덕을 활용하며 체력 안배를 시도했으나 그의 절대적인 비중에 생각만큼 많은 휴식을 주지 못했다. 전날 사직 한화 경기를 앞두고는 고관절에 통증이 찾아와 휴식을 가졌다.

조 감독은 “일단 (강)민호는 오늘(28일) 경기까지 대타로 대기한다. 김사훈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최근 11경기 7승 1무 3패의 상승세로 승률을 5할로 맞췄다. 6위 SK와는 불과 1경기 차.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선발진이 전부 다 잘 던져준 덕분이다. 조정훈 또한 후반 어려운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도 매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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