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공포영화 ‘그것’, “킬러 광대 역에 틸다 스윈튼 고려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옥자'의 틸다 스윈튼이 스티븐 킹 원작의 공포영화 ‘그것’의 출연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의 안드레스 뮤시에티 감독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킬러 광대 페니 와이즈 역에 틸다 스윈튼을 고려했다”면서 “그러나 틸다 스윈튼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오디션도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킬러 광대 페티 와이즈는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했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간 동생이 죽은 채 발견되고 범인을 찾아나선 아이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스릴러 영화.

전 세계적으로 3억 5,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페니 와이즈는 ‘삐에로 공포증’ 증상을 불러일으킨 유명한 공포 캐릭터이다. 페니 와이즈는 공개된 포스터처럼 주로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사람마다 각기 두려워하는 대상으로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공포심을 유발한다. 노란 우비를 입은 아이에게 “나랑 같이 놀아줄래?”라며 풍선을 건네는 장면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그것’은 ‘마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특히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개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