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3' 개봉일 19만 5천명봤다…시리즈 최고오프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슈퍼배드3'(감독 피에르 꼬팽 배급 UPI코리아)가 개봉 첫 날 단 하루 만에 19만 5,5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배드3'가 개봉과 동시에 '덩케르크'(9만 6,957명)의 일일 관객 수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영화 '군함도'의 2,027개 스크린 수와 1만 174회 상영횟수보다 스크린 수는 2배 넘게, 상영 횟수는 약 4배 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3'는 개봉 첫 날인 26일 일일 관객 19만 5,512명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같은 성적은 '슈퍼배드1'(6,258명), '슈퍼배드2'(6,262명), '미니언즈'(19만 3,68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와 일루미네이션의 자체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 2014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겨울왕국'(16만 59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은 것은 물론, 2016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3만 5,604명)의 오프닝 스코어와는 5배 이상 차이, 개봉 3일 누적 관객 수(14만 9,643명)를 개봉 첫날에 갈아치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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