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현수, 러시아 귀화 후 금메달 4관왕…집·슈퍼카 포상받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 후 4관왕을 이루고 받은 포상을 공개했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안현수♥우나리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안현수에 "러시아로 귀화 후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라며 러시아 대표 선수로서 소치 동계 올림픽서 4관왕 달성을 언급했다.

이에 안현수는 "올림픽 경기 끝난 후 메달리스트 축하 자리서 당시 해설위원이 '이런 선수가 러시아에 집이 없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고, 우나리는 "그게 이슈가 돼서 스포츠 장관이 우리가 눈여겨보던 집을 선물해줬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현수는 "차는 정부에서 받았다. 메달별로 차가 다르더라. 금메달을 따고 차가 업그레이드됐다"라고 덧붙였고, 이영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상을 줬다던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현수는 "메달을 제일 많이 따서 훈장을 1등으로 받았다"라고 답했고, 우나리는 "올림픽은 정말 대단하다. 안현수가 지나가기만 해도 친구처럼 악수를 청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더라"라며 "'빅토르 안'이라는 노래도 만들어 주셨다. 응원가 같은 거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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