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IA전 2안타 2타점 맹활약 '11G 연속 출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멀티히트에 타점 2개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회말 조이 갈로의 우월 솔로포가 터진 후 타석에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려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2루, 노마 마자라의 우중간 안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4회말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폭발, 타점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7회말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10-4로 승리, 시즌 전적 49승 51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1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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