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 '군필' 박서준, 군입대 강하늘에 "전혀 걱정안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박서준이 영화 '청년경찰'을 함께 한 강하늘의 군대를 언급했다.

배우 박서준은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서 군대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박서준은 지난 2011년 7월 군 입대, 이후 연예계 생활을 해 업계에서는 프리패스 남자배우, 대중에게는 까방권(까임방지권) 획득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청년경찰'을 촬영하며 군대 생각이 어느 정도는 날 수 밖에 없었어요. 경찰대생이 군 복무를 따로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도 군사 훈련 비슷한 걸 하기 때문에 생각도 많이 났어요. 저는 군대를 평범하게 간 건데 이 쪽 일하는 분들에 비해서는 빨리 간 거였어요. (강)하늘이는 걱정이 안되는게, 정말 잘 할 것 같아요. 그냥 제 예상이지만 신병 때부터 앞줄에 가있을 것 같아요.(웃음)"

최근 큰 호평 속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 캐릭터와 '청년경찰' 속 기준 캐릭터는 초딩같은 엉뚱한 매력으로 어필되고 있다. 특히 '청년경찰'에서는 이제 막 스무살이 된 피끓는 청년으로 등장하다보니 웃음이 곳곳에서 터지는 엉뚱한 모습으로 분한다.

"동만이는 스물 아홉살이고 '청년경찰' 기준이는 이제 갓 입학을 한 학생이었어요. 거기서 오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물론 부모님이 봤을 때는 똑같겠지만,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아요. 제가 느끼는 것 중 또 하나는 '남자들 다 똑같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중학생 때든 성인이 되든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는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얘기하면서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은 성인이 돼서 그때는 커피를 마시든 그랬다면 지금은 소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상황이나 경제 활동을 한다는 것의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이번 연기를 하면서 그런 모습들을 부각시켜보려고 했어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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