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타수 무안타 2삼진…타율 .258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의 타격감이 하루 만에 식었다.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지난 25일 솔로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지만, 26일 인디애나폴리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261였던 타율은 258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이후 번번이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로체스터가 0-4로 뒤진 3회초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글래스노의 2구를 노렸지만,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1-4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2사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8회초 1사 상황에서 이날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앤젤 산체스.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한 산체스의 4구 공략에 실패,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로체스터는 2-5로 패, 2연패에 빠졌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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