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토르:라그나로크’ 1시간 30분, 마블영화 중 가장 짧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토르:라그나로크’ 러닝타임이 100분이 될 전망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약 100분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긴 영화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영화가 3시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00분은 지금까지 개봉한 16편의 마블영화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112분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티버스에서 가장 저조한 흥행성적(2억 6,342만 달러)을 거뒀다. 142분에 달하는 ‘어벤져스’는 15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 마블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147분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가운데 러닝타임이 가장 길다.

그는 이어 “많은 장면이 삭제될 것이다. 멋지고, 재미있는 순간들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야만 하는 토르가 마블 사상 첫번째이자 최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성 빌런 헬라와 더불어 헐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을 비롯, 새롭게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이드리스 엘바, 안소니 홉킨스, 제프 골드블럼, 테사 톰슨 등 전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명배우들까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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