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불청'서 재회한 이연수·정유석, 김국진♥강수지와 닮았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연수-정유석 커플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재회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 양주'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새 친구로 정유석이 등장했다. 정유석은 "이연수 누나를 가장 보고 싶다. 예쩐에 작품을 같이 했었는데, 한동안 못 봤다. 방송에서 봤는데 반가웠다"고 등장부터 이연수를 찾았다. 정유석은 과거 80년대 드라마로, 2008년 영화로 이연수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정유석은 '불타는 청춘'들과 함께 자기 소개를 나눴다. 정유석에 대해 이연수는 "예전에 같이 방송 할 때 항상 끝나면 지하철로 집까지 데려다 줬었다"고 정유석과의 기억을 꺼냈다. 이에 정유석은 "그 당시에는 매니저도 없고 그랬으니까"라며 "누나가 그 당시에 어렸는데도 고맙다면서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고 갈래?' 했었다"고 회상,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었던 것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석은 또 "2008년에도 제가 첫사랑 역이었다"라며 "누나 왜 아까 나보고 떨어? 볼을 파르르 떨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수는 수줍어 하며 "나 너무 놀랐어"라며 "나 아직 소녀 감성 많아"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국진은 이연수와 정유석의 오랜 인연에 대해 "어릴 때 아역으로 만났다가 어떻게 '불청'으로 만나냐"며 신기해 했다. 김국진 역시 가수 강수지와 오랜 인연을 이어 오다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과거 작품을 통해 호흡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정유석이 '불타는 청춘' 합류를 결정하며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얻게 됐다.

정유석과 이연수는 커플 자전거를 탔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이 프로그램 출연한 것 정말 잘한 거 같다"라며 "누나 이지미가 잊힌 상태가 아니라 좋았던 이미지인 여고생 느낌 그대로"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들은 또 영화 '클래식'에서 빗 속을 달리는 로맨틱한 장면도 연출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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