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조작', 뛰는 남궁민 위에 나는 문성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뛰는 한무영(남궁민) 위에 나는 구태원(문성근)이다.

2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무영은 형 한철호(오정세)의 죽음을 쫓다가 칼을 맞아 입원했다.

무영은 애국신문 기자 양동식(조희봉)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기레기가 되겠다"라며 형의 살인범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5년 후 무영은 박응모(박정학)의 인신매매 현장을 취재해 영상을 땄다. 동식은 무영의 취재 영상 보도에 부담을 느껴 몸을 사리고 있었다.

무영은 폭력 조직을 뒤에 업고 경찰보다 사건을 더 빨리 수사하는 취재력을 갖게 됐다. 한무영은 대한일보 동료 나성식에게 박응모 영상을 걸고 딜을 했다. 대한일보는 일련의 논의를 거쳐 영상을 보도했다. 이 파장은 컸다. 박응모는 정재계 인물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로, 많은 사람들이 뒤를 봐주고 있었다. 구태원은 조영기(류승수)를 통해 피해자들의 죽음 시점을 조작, 살인을 공소시효가 지난 일로 만들자고 조작을 지시했다.

더불어 대한일보는 해당 영상을 애국신문이 조작한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무영은 분노해 방방 뛰었다. 같은 시간, 태원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한가로이 날고 있는 듯 보였다.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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