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7승' 삼성, NC 7연승 저지하고 2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NC의 7연승을 막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근 2연승과 함께 NC의 7연승을 저지, 시즌 37승 4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54승 1무 36패가 됐다.

삼성은 3회말 2사 후 박해민의 안타, 도루에 이은 박한이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손시헌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헌납했지만 5회말 곧바로 2사 2루를 만든 뒤 박해민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7회 이승엽의 볼넷, 상대 실책에 이은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7이닝 1실점 100구 역투로 시즌 6승(1패)에 성공했다. 이어 심창민-장원삼-장필준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해민, 이승엽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서 이승엽은 KBO리그 역대 2번째 개인 통산 450 2루타를 달성했다. 반면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타선 침체 속에 KBO리그 첫 패를 떠안았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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