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두산 김태형 감독 "장원준, 역시 '장꾸준'답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역시 장꾸준답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5연승, kt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8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과 함께 개인 통산 120승을 완성했고, 타선에서는 오재일, 김재환, 닉 에반스가 모두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6-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2실점하며 쫄깃한 승부가 계속됐지만 결국 역전 허용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이가 지난 경기 좋지 않았는데 오늘(25일)은 장원준답게 자기 책임을 다했다. 역시 장꾸준답다. 120승을 축하한다"라며 "현재 팀 타격 컨디션이 잘 이어지고 있는데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잘하겠다. 경기 후반부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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