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서민 교수가 비뇨기과에 간 이유를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EBS1 '까칠남녀'에서는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미선은 "여성에게 산부인과가 있다면 남성들에겐 비뇨기과가 있다. 어떤 단어가 떠오르냐"라고 물었고, 방송인 정영진은 "성병"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민 교수는 "젊은 나이에 비뇨기과를 가면 성병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 선입견이 있다"라고 덧붙였고, 봉만대 감독은 "남자도 여자처럼 똑같은 고민이 있다. 비뇨기과에 가는 것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워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여성도 비뇨기과에 갈 수 있는데 비뇨기과라고 하면 남성의 생식기만 떠오른다"라고 말했고, 은하선 작가는 "산부인과에는 희망, 미래, 사랑이라고 적혀있는데 비뇨기과는 파워, 맨 파워가 적혀있다"라며 공감했다.

또 박미선은 패널들에 "직접 비뇨기과를 방문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서민은 "나 같은 경우는 특이한 경우로 갔다. 이혼 소송을 하던 중 상대편에서 내가 고자라고 소문을 했다.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2박 3일 입원을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EBS1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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