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원더우먼’, 마블 ‘가오갤2’ 꺾고 美 여름시장 승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원더우먼’이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를 꺾고 북미 여름시장 승자에 등극했다.

23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북미에서 3억 8,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가오갤2’의 3억 8,720만 달러를 넘어섰다.

월드와이드 기록에서는 ‘가오갤2’가 앞선다. ‘가오갤2’는 8억 6,000만 달러, ‘원더우먼’은 7억 7,940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워너브러더스는 1편의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개봉일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워너브러더스는 2018년 6월 1일 애니메이션 영화, 2020년 2월 14일 DC 영화, 2020년 6월 5일 DC영화를 개봉한다고 알린 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원더우먼2’가 2020년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우먼2’의 배경이 현대 미국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북미 최고 흥행작은 지난 3월 개봉한 '미녀와 야수로', 5억 401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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