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3삼진 침묵… 텍사스는 3연전 스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2에서 .248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전날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은 최근 흐름을 잇지 못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팀이 3-5로 추격한 5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볼 4개를 차분히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을 추가했다. 7회초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9회초 마지막 타석 역시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8회초 홈런 2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6-5로 승리했다. 3연전에서 모두 1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을 스윕했다. 시즌 성적 48승 50패. 반면 탬파베이는 4연패, 시즌 성적 51승 48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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