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장영석 돋보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넥센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48승 1무 43패.

타선의 후반 집중력이 빛났던 한판이었다. 2-4로 뒤진 7회말 무사 2, 3루서 이택근의 땅볼 타점에 이어 이정후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4로 맞선 8회말 1사 만루에선 장영석과 이정후가 3타점을 합작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장영석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시즌 최고 활약을 펼쳤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내 끌려가며 어려웠지만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장영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수들 모두 힘든 한 주 보내느라 수고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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