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나혼자' 기안84부터 성훈까지, '여름 나래학교' 빵 터졌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름 나래 학교'가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개그우먼 박나래를 필두로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시언, 윤현민, 가수 헨리, 모델 한혜진, 만화가 기안84 등이 '여름 나래 학교'를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단체티를 입고 박나래의 할머니댁으로 '여름 나래 학교'를 떠난 출연진은 출발부터 떠들썩했다. 기안84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기차에 오르지 못했고, 박나래가 기안84의 친구를 부르짖으며 "충재 씨…"라고 아쉬워했으나, 모두들 게임을 즐기며 들뜬 마음도 감추지 못했다.

막상 박나래의 할머니댁에 도착한 뒤 일손을 도와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맛있는 식사를 하고 고추밭으로 멤버들은 향했다. 그곳에서도 한혜진과 전현무가 '고추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일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이어진 2교시 생태 체험 학습에선 배우 성훈이 깜짝 합류했다. 성훈의 진가는 웨이크보드에서 드러났다. 당초 처음에는 멤버들과 조금 어색한 모습이던 성훈은 웨이크보드 체험에 나서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실력을 뽐내 멤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질세라 다른 멤버들이 너도나도 웨이크보드에 도전했지만, 거친 물살을 극복하지 못하고 코믹한 장면만 만들어냈다.

다음주 방송에서 이어지는 '여름 나래 학교'에선 멤버들의 장기자랑과 폐교 체험에 뛰어든 내용이 공개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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