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넥센 장정석 감독 “최원태가 kt 타선 묶어준 덕분”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kt 타선을 묶어준 덕분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주말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kt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7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최원태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107구 역투로 시즌 8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1회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8회에는 박정음이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고종욱은 멀티히트에 쐐기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태가 훌륭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묶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내일은 좀 더 활기찬 야구로 좋은 결과 얻고 싶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22일 좌완 금민철을 앞세워 연승 및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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