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2타점·3볼넷·1득점·1도루…김현수 결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2타점 적시타 한 방과 볼넷 3개를 골라냈다. 그러나 김현수(볼티모어)는 연이틀 결장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3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314타수 79안타 타율 0.252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만났다.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 타석, 볼카운트 1S서 2구에 2루 도루를 시도, 세이프 됐다. 20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루. 시즌 9호. 그리고 아드레안 벨트레의 우선상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시즌 19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만의 득점. 시즌 51득점째.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를 맞이하기 전 1루 주자 드쉴즈가 마일리의 견제에 아웃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또 다시 마일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앤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4마일(151km) 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또 다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앤드루스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추신수는 5-8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데런 오데이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88마일(142km) 싱커에 반응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5-9로 뒤진 9회초에는 2사 1,3루 찬스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잭 브리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사이 1루 주자 드쉴즈가 2루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1B1S서 3구 95마일(153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19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만의 타점. 시즌 46타점째. 그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7-9로 졌다. 5연패에 빠지면서 45승50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4연승을 내달리면서 46승49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그러나 김현수는 연이틀 결장했다. 올 시즌 성적은 53경기 출전, 120타수 27안타 타율 0.225 1홈런 9타점 10득점.

[추신수(위), 김현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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