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G연속안타·2G연속 멀티히트…타율 0.26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5경기 연속안타와 동시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구단)와의 홈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61타수 68안타 타율 0.261가 됐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톨레도 왼손 선발투수 앤서니 바스케즈를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에 반응, 중전안타를 날렸다. 18일 샬럿과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바스케즈의 6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20일 샬럿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그러나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또 다시 홈을 밟지 못했다.

박병호는 0-5로 뒤진 6회말 2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쳤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6으로 뒤진 9회말에는 무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카일 라얀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상대 와일드피치에 2루에 들어갔다. J.B. 셕의 좌전안타 때 3루에 들어갔고, 레오나르도 리기나토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20일 샬럿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30득점째.

로체스터는 톨레도에 3-6으로 졌다.

[박병호.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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