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첫날 22만, 놀란 감독 ‘인터스텔라’와 동일 기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 첫날 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터스텔라’의 첫날 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20일 22만 4,1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3만 173명이다.

이는 놀란 감독의 천만영화 ‘인터스텔라’의 개봉 첫날 관객 기록(22만 7,025명)과 동일한 수치다.

‘덩케르크’는 로튼 토마토에서 98%라는 놀란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최고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봉 후 관객들은 오감을 압도하는 전율과 시대와 인종,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까지 전하는 걸작이라는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경이로운 체험이며, 전장 한 가운데 놓여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이다.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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