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린킨파크’ 체스터 베닝턴 사망…“그리울 것” 추모물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록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2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레코드의 카메론 스트랑 회장은 이날 “체스터 베닝턴은 엄청난 재능과 카리스마, 그리고 넓은 마음과 다른 이를 돌보는 영혼을 가진 예술가였습니다”면서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아름다운 가족, 밴드 동료 및 그의 많은 친구들과, 전세계 수백만 명의 슬픔에 빠져있는 팬들과 함께 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 할 것입니다”라고 애도했다.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킴멜은 “체스터 베닝턴은 가장 친절한 남자 중 한 명이었다”면서 “몸시 그리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아나는 “내가 본 가장 인상적인 가수였다. 하늘에서 편히 잘들길”이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밖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웨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드웨인 존슨 등 유명 스타들이 그의 생을 추모했다.

앞서 미 연예매체 TMZ는 베닝턴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검시소와 경찰은 베닝턴의 시신을 이날 오전 9시께 발견했다. 자살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알코올 중독과 싸웠다.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세 자녀가 있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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