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 호흡"…마동석X김새론, 오늘(21일) '곰탱이' 첫 촬영 돌입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과 김새론이 영화 '곰탱이'(가제) 촬영에 돌입했다.

'곰탱이' 측은 21일 오전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장광 등 최근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늘(21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곰탱이'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의 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구의 실종을 의심하는 여고생 유진(김새론)이 함께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체육교사 기철 역할로 돌아온다. 조용히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려 했으나, 유진을 만나 점차 정의로워져 가는 인물. 특유의 듬직하고 강렬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새론은 여고생 유진으로 분해 당찬 매력을 발산할 전망.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친구의 실종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불의에 목소리를 높이는 캐릭터다.

이상엽은 미술교사 지성 역할을 소화한다. 장광은 고등학교 이사장이자, 군수를 꿈꾸는 기태 캐릭터를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든든하다.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곰탱이'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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