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NYM에 끝내기 패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끝내기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승환은 등장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랜스 린을 내세웠다. 린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루카스 두다에 우중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득점을 헌납했다. 5회까지 득점이 없었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토미 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8회초에도 팸이 해결사로 나섰다. 좌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려 2-1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그러자 8회말엔 윌머 플로레스가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9회말에 결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트레버 로젠탈을 내세웠고 2사 1,3루 위기에서 호세 레이예스의 땅볼 때 1루로 향하는 로젠탈의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3루주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득점, 끝내기 안타로 이어져 석패를 해야 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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