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위긴스, 생애 첫 방한…팬들과 화보 촬영한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국프로농구)가 주목하는 '라이징스타' 앤드류 위긴스(22, 미네소타)가 국내 농구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방한했다.

위긴스는 지난 20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위긴스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대회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 농구대회를 응원하고, 국내 농구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위긴스는 국내 농구팬들만을 위해 방한했다. 아시아 타 국가는 찾지 않고, 오로지 국내 농구 팬들을 위한 일정을 구성한 것이다.

위긴스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 농구대회 결선 경기 현장에 방문, 참가자들과 팀을 맺어 농구 대결을 펼치는 등 국내 농구 팬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위긴스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팬들의 열정도 뜨겁고, 분위기도 남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비록 짧은 시간마나 머물지만,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즐거운 것은 물론 때론 진지한 모습 등 선수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긴스는 21일 아디다스 코리아 본사를 방문하는 등 한국 문화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22일부터 본격적인 방한 행사를 갖는다.

위긴스는 22일 아디다스 코엑스 매장을 찾아 본인의 플레이어 에디션 농구화(크레이지익스플로시브17PK)를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저녁에는 사전에 선정된 40여명의 팬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3일에는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 경기가 열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치열한 3on3, 5on5 농구대결뿐 아니라 덩크슛 퍼포먼스, 장기인 서전트 점프 대결 이벤트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앤드류 위긴스는 오는 23일까지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전 10시 15분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위긴스는 캔자스 대학 출신으로 2014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NBA에 진출했다. 위긴스는 2015년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해 올-루키 퍼스트 팀 선정, 라이징 스타 챌린지 MVP 수상 등 화려하게 NBA에 데뷔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의 위긴스는 2016-2017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3.6득점(야투율 45.2%)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며 NBA가 주목하는 라이징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앤드류 위긴스.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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