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트릭, 우측 내복사근 손상…4주 공백 예상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공백기를 갖게 됐다.

페트릭은 지난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페트릭은 삼성이 0-0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서 문규현의 번트를 병살타 처리,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전준우를 상대하던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최충연과 교체됐다. 이날 페트릭의 최종 기록은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삼성은 20일 페트릭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했고, 경미한 우측 내복사근 손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페트릭의 몸 상태에 대해 “다가오는 주말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며, 회복하는데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 나설 몸 상태를 만드는 기간을 감안하면, 복귀까지 약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트릭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 2승 8패 평균 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9차례 작성했다.

[재크 페트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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