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필리핀 제압…윌리엄존스컵 4승째 신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리투아니아전 패배를 딛고 승수를 추가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5차전서 필리핀에 83-72로 이겼다. 허재호는 4승1패가 됐다.

허재호가 대만B, 인도, 이란에 이어 필리핀을 상대로 4승째를 신고했다. 리투아니아에 패배했으나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3점슛 19개를 던져 6개만 넣었으나 필리핀은 26개의 3점슛을 던져 단 1개만 림에 꽂을 정도로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다. 필리핀은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

허재호는 내, 외곽을 적절히 활용했다. 어시스트에서 필리핀에 14-8로 우세했다. 턴오버도 15개로 지난 경기들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스틸과 블록도 8-4, 5-1로 각각 우세했다. 72점만을 내줄 정도로 수비력도 괜찮았다.

허재호는 이정현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오세근이 14점, 최준용이 3점슛 2개 포함 11점, 허웅이 11점을 올렸다. 20일 오후 2시 캐나다와 대회 6차전을 치른다.

[허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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