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출전 위해 출국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브로츠와프 월드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격전지로 향했다. 총 36명의 선수들이 비행기에 올랐다.

'제10회 브로츠와프 월드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8일 오후 2시 45분 루프트한자 LH713편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향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석원웅 선수단장(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롤러, 수중핀수영, 볼링, 에어로빅, 체조 등 선수단 36명이 본단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참석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기원했다.

월드게임은 국제월드게임협회(IWGA)의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비올림픽종목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오는 20일부터 11일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게임은 전세계 31종목 100개국 4,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당구(2), 댄스스포츠(5), 롤러(4), 볼링(5), 산악(스포츠클라이밍, 2), 웨이크보드(3), 핀수영(10), 양궁(2), 실내조정(5), 리듬체조(2), 에어로빅(13) 11개 종목, 총 58명(선수 42명, 경기임원 11명, 본부임원 5명)으로 구성돼 대회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대회 출전에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선수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브로츠와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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