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쇼' 곽정은 "장미인애가 나 저격한 이유는…" 심경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을 SNS에 저격한 것에 대한 심경 고백을 했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은정은 "장미인애의 SNS에 곽정은 이야기가 나와서 화들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곽정은은 "이 자리에서 확실히 밝히자면, 나는 2년 전에 비평프로그램에서 이쪽 업계를 잘 모르고 '연예인 프리미엄을 좀 과하게 붙인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금 온건하게 에둘러서 얘기를 했다. 그 때문에 소환이 된 것이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사실 2년 뒤에 2년 전에 방송에서 한 얘기를 가지고 그렇게 사적으로 얘기를 하는 게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내가 멘트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그때 당시 장미인애는 이미 악플 공격을 많이 받고 있었고, 내가 그 멘트를 했을 때 나도 악플을 받았다. '너 왜 장미인애를 옹호하냐? 왜 쉴드치냐?'라고. 그 정도로 나는 온건하게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우리는 "장미인애와 내가 통화를 했다. 곽정은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지금 상황이 계속 극도로 안 좋다보니까 예전에 있던 논란거리들이 생각이 나서 본인의 생각을 적은 거라더라. 내가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화해해라'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하여튼 알겠다. 나중에 보자'라며 끊은 게 마지막 통화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장미인애나 나나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각자의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장미인애의 많은 활동들을 응원을 하고 나도 역시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할 거다"라며 자신은 장미인애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없고, 앞으로 그의 활동을 응원할 거라고 밝혔다.

이에 김우리는 "통화 한 번 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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