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채정안, 생활비 없을 때 천만원 송금"…과거 공백기 토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이지혜가 공백기 때 힘이 되어 준 절친 채정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지혜에게 "친구들이 의리파라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지혜는 "힘든 공백기 때,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투자가 잘 안 이뤄졌다. 그때 백지영 씨가 나서서 앨범 투자를 받게 해줬고, 덕분에 싱글 앨범을 내게 됐다"고 가수 백지영과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채정안 씨는 내가 금전적으로 힘들 때, 선뜻 돈을 빌려줬다"며 "생활비가 없어서 힘든 상황을 얘기했더니, '왜 그걸 지금 말하냐'며 다음 날 아침에 바로 통장으로 천만 원을 보내줬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정말 고마웠다"고 절친 채정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가 출연한 '1 대 100'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배우 재희가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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