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신작 영화 '용지전' 주제곡 '국토' 직접 불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이 신작 영화의 주제곡을 직접 불렀다.

성룡(62)이 자신이 예술 감독을 맡은 신작 사극 액션 영화 '용지전(龍之戰.The war of Loong)'의 주제곡인 '국토(國土)'의 뮤직비디오 녹음을 최근 마쳤다고 큐큐 연예 등 중국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영화 '용지전'은 지난 1885년 청나라 광시(廣西)에서 있었던 '진남관대첩(鎭南關大捷)'을 소재로 다뤘으며 중국을 침략했던 프랑스 군대에 용감하게 맞섰던 중국 민병 영웅들의 전쟁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지 매체는 성룡이 부른 주제곡 '국토'에는 남송(南宋)의 명장 악비(岳飛)의 애국 충정심이 잘 담겼다고 전하면서 중국 국민들이 바라는 '애국(愛國)'과 '대동(大同)', '화평(和平)'의 염원이 노래 가사의 키워드라고 소개해 전했다.

성룡은 앞서 '국가(國家)'와 '민생(民生)'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중국인의 메인 멜로디가 장엄하고 웅장한 곡풍으로 담긴 노래를 직접 소화했다.

성룡이 예술 감독을 맡은 영화 '용지전'은 중국 광시성, 저장성, 윈난성 등지에서 지난해 촬영을 마쳤으며 내달 4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영화 '용지전' 뮤직비디오 속의 성룡. 사진 = 큐큐 동영상 캡처]

황해선 수습기자 power070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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