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뉴욕 양키스, 보스턴과의 DH 2차전 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과의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쳤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양키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47승 43패가 됐다. 보스턴은 52승 41패.

더블헤더 1차전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은 2차전에 결장했다. 상대 선발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왔기 때문. 시즌 성적은 여전히 타율. 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첫 득점은 3회 나왔다. 보스턴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무키 베츠가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보스턴은 6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베츠의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프라이스가 호투를 이어갔고 승리를 완성했다.

보스턴 선발로 나선 프라이스는 8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8회에는 애런 저지에게 홈런성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도움을 받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베츠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페드로이아도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7⅔이닝 8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9패(7승)째를 안았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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