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한밤' 송중기 "♥송혜교는 좋은 에너지 주는 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본격연예 한밤'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최근 송혜교와 결혼 발표를 한 송중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 발표 이후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를 통해 첫 모습을 보인 송중기는 "떨린다. 나도 워낙 처음 겪는 일이니까. 긴장되고 그런데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가 오늘 어떤 말을 해줬나?"라는 질문에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하더라. 오랜만에 영화 홍보하는 스케줄이라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뉴욕과 발리 등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들려왔지만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깜짝 결혼 발표를 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앞서 송혜교는 송중기에 대해 "생각했던 이미지보다도 더 좋은 사람이었고 촬영하면서 진실되고 깊은 사람이어서,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송중기는 취재진 앞에서 "호칭은 일반적인 연인과 비슷하다. 일반적인 사랑하는 커플들과 마찬가지다.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고 이제 또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까 호칭도 진중하게 잘 해야할 것 같다"라며, 송혜교의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께서 알고 있지만 워낙 차분하고 속이 깊다. 또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분이라서 내게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많은 걸 가르쳐 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분이다"라고 속 깊은 애정의 말을 전했다.

또 송중기는 "앞으로 내 일 뿐만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을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 정말 많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살자고 혜교 씨와도 얘기를 많이 했다. 그렇게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앞서 송중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저를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영광스런 작품을 만났고 여러분께서 주신 과분한 사랑 덕분에 그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벅차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라며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고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2017년 10월 마지막날 송혜교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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