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드러머 존 블랙웰, 뇌종양으로 사망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미국인 드러머 존 블랙웰이 사망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미국의 인기 드러머 존 블랙웰(John Blackwell)이 5일 새벽 미국 현지에서 아내를 곁에 두고 뇌종양으로 숨졌다고 중국 시나닷컴, 베이징문예망 등 매체가 5일 보도했다. 향년 43세.

블랙웰은 그간 미국에서 마돈나, 프린스 등 다수의 인기 팝스타들의 드러머로 활약한 바 있었으며 지난 2013년과 지난 2014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중국 음유 가수 겸 록커 쉬웨이(許巍.49)의 중국 순회 공연에서도 두 차례 드러머로 참여한 바 있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존 블랙웰은 최근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단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치료를 받아오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웰의 아내 야리차(Yaritza)는 5일 SNS를 통해 "오늘 나의 남편이자 드러머였던 블랙웰이 곁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면서 "블랙웰을 좋아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글을 남겼다.

[드럼을 치고 있는 존 블랙웰. 사진 = 베이징문예망]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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