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김우형 "강림 역 성격 나와 비슷해, 판타지 노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김우형이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우형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프레스콜에서 "초연 때 굉장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걸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함께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 작품이 웹툰이다 보니까 만화를 무대 위로 올리기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다. 창작 작품을 하면서 정말 창작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구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림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이 친구가 저랑 좀 성격이 비슷하다. 조금 무뚝뚝하고 툭툭대고 표정도 없다"며 "하지만 내면의 따뜻함이 있을까 한다. 따뜻함이 없지 않아 있다고 집에 있는 분이 말씀 해주셔서 그렇게 알고 산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다"며 "하지만 판타지를 올리다 보니까 어려운 부분이 있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공연화한 작품. 2015년 초연 당시 웹툰의 성공적인 공연화 사례로 꼽히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재연에는 초연 때 싱크로율 100%의 이미지와 연기로 국선변호사 진가한 역을 맡았던 김다현, 박영수가 다시 한 번 저승의 브레인 진기한 역을 맡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찬사를 받은 '츤데레' 저승차사 강림 역의 송용진과 이미지 캐스팅 1순위였던 김우형이 번갈아 강림을 연기한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 역은 김도빈과 에너지 넘치는 배우 정원영이 맡았다.

오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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