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LG 류제국, 롯데전 5⅓이닝 5실점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에겐 6회가 아쉬웠다.

류제국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⅓이닝 6피안타 5실점을 남겼다.

2회말 이대호에 우전 안타, 강민호와 김상호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류제국은 황진수의 타구를 2루수 강승호가 미끄러지는 호수비로 잡으면서 안타를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3루주자 이대호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신본기의 타구는 2루 땅볼로 이어졌고 3루주자 강민호가 득점했다.

2회말에 2실점했으나 3회말에는 전준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는가하면 5회말에도 문규현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6회말 손아섭과 전준우에 안타를 허용한 류제국은 이대호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결국 신정락과 교체됐다. 투구수가 103개에 이르면서 LG는 교체를 택했다. 이어 등장한 신정락이 강민호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류제국의 실점이 추가됐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