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애디튼, LG전 5⅓이닝 3실점 '3승 좌절'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 외국인투수 닉 애디튼이 LG전에서 호투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애디튼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애디튼은 2회초 강승호에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유강남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도 이형종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마무리는 짓지 못했다. 선두타자 정성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애디튼은 강승호에 좌전 안타성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떠났다.

애디튼은 박시영과 교체됐고 박시영은 손주인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애디튼의 실점이 추가됐다. 2-2 동점이 되면서 애디튼의 시즌 3번째 승리도 날아갔다. 여기에 박시영의 폭투로 롯데는 2-3 역전을 허용했다.

[애디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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