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이연희 아역 캐스팅 영광…이상형? 외모는 안본다"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배우 이연희의 아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8일 레인보우미디어는 정채연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는 여섯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촬영 당시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진행되는 일정에도 정채연은 피곤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였다고 레인보우미디어가 전했다.

과거 한 매체에서 화보 전날 꼭 술을 마시고 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기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정채연은 "얼굴 살을 빼기 위한 긴급조치였다"며 "술을 마시면 볼이 홀쭉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몇 번 그런 적이 있다"고 웃었다.

주량은 "소주 한 병"이라며 "맥주는 얼음과 함께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도 맥주보다는 소주가 더 좋다"고 청초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멤버들은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대신 종종 다 함께 모여 아이스크림을 먹고는 하는데 나는 옆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고 '혼술 마니아' 기질을 드러냈다.

정채연은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캐스팅돼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극 중 이연희의 아역을 맡은 정채연은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난 이연희에 대해 "원래 예쁜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다우시더라"며 "이연희 선배님의 아역으로 캐스팅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며 "엄마, 아빠와는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라며 "사춘기 시절 그 흔한 트러블 한번 겪은 적 없다"고 말했다.

외모에 대해선 "한때는 각진 턱이 콤플렉스였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좋아해주다 보니 이제는 마음에 든다"며 웃었고, 이상형은 "착하고 고민 잘 들어주는 섬세한 사람"이라며 "외모는 정말 안 본다. 나쁜 남자는 딱 싫다"고 답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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