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식' 롯데 레일리, LG전 선발 등판 왜?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주중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송승준이 한 주의 스타트를 끊고 닉 애디튼이 28일, 레일리가 29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레일리는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고 4일 휴식 후 등판을 결정했다.

조 감독은 "레일리는 4일 쉬고 등판하기로 했다. 본인이 NC전에 기록이 좋지 않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투수코치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4일 쉬고 던져도 될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롯데는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NC와 주말 3연전에 나선다. 레일리는 올해 NC전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0에 그치고 있으며 LG전에는 한 차례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은 편이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