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진행, 55일 만에 1군 복귀…허도환·서균·이충호도 콜업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1군 엔트리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외야수 최진행은 55일만의 1군 복귀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외야수 최진행, 포수 허도환, 투수 서균, 투수 이충호 등 4명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26일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투수 박정진, 포수 차일목, 외야수 장민석을 1군서 말소시킨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최진행이 1군에 등록된 것은 지난달 3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55일만의 일이다. 최진행은 옆구리부상 탓에 1군서 이탈했고,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터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6경기 타율 .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됐다면, 선발과 대타를 오가는 자원으로 활용될만한 야수다.

허도환은 차일목을 대신해 최재훈의 백업포수 역할을 맡게 됐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재훈의 체력저하를 메우기 위해 선발로 기용될 수도 있다.

서균과 이충호는 통산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투수들이다. 한화가 최근 강승현, 김태연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만큼, 서균과 이충호 역시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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