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어벤져스3’, 헐크·아이언맨·닥터 스트레인지 한 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헐크(마크 러팔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한 팀을 이룰 전망이다.

AP통신의 마크 스튜어트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애틀란타 세트장 사진을 올렸다. 극중에선 뉴욕이 적의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세트장에 헐크,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웡(베네딕트 웡)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최근 점심 식사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네 명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일루미나티’로 출연할 것으로 예측된다.

원작 코믹북에서 크리/스크럴 전쟁 이후 아이언맨은 행성에 가해지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영웅들을 모을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는 블랙 볼트, 미스터 판타스틱, 네이머, 닥터 스트레인지를 와칸다에 있는 블랙 팬서의 왕궁에 초대했다. 다른 히어로들은 이의를 제기했고, 블랙 팬서는 참가를 거절했다. 다섯 히어로는 비밀스럽게 정보를 공유하는데, 이 조직이 바로 일루미나티(Illuminati)이다. 여기에 프로페서X도 합류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일루미나티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터 판타스틱과 프로페서X는 20세기 폭스 소유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블랙 볼트, 네이머는 아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소개된 바 없다. 따라서 새로운 멤버로 헐크와 웡을 합류시킨 것으로 보인다.

마블 측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대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4일, 제목을 정하지 않은 ‘어벤져스4’는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연속해서 촬영하는 두 영화의 제작비는 5억 달러(약 6,002억원)이다.

[사진 제공 = 마블, AP통신 마크 스튜어트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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