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원더우먼’, ‘맘마미아’ 꺾고 女감독 실사 최고흥행 등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원더우먼’(패티 젠킨스 감독)이 ‘맘마미아’(필리다 로이드 감독)를 누르고 역대 여성감독이 연출한 실사영화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북미에서 3억 1,838만 달러, 해외에서 3억 3,4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6억 5,288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원더우먼’은 ‘맘마미아’(6억 980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현지에서 예상하는 ‘원더우먼’의 최종 매출액은 8억 달러 이상이다.

‘원더우먼’은 이제 여인영 감독의 ‘쿵푸팬더2’(6억 6,5700만 달러)를 넘어설 예정이다. 실사,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여성 감독 단독으로 연출한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게 된다.

여성·남성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최고 흥행작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제니퍼 리와 크리스 벅 감독의 ‘겨울왕국’은 전 세계에서 12억 8,0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원더우먼’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3%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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