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윤영삼, 오늘 최고의 수훈갑"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위닝시리즈는 넥센의 차지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윤영삼이 4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다. 불펜진은 이보근이 1⅓이닝, 조상우가 2이닝, 김상수가 1이닝씩 책임지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윤영삼이 6년 만에 선발 등판했는데도 불구, 경기 초반 흐름을 잘 잡아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오늘 최고의 수훈갑이다. 이후 이어 던진 불펜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각자 역할을 다 해줬다. 이번 6연전 동안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고 다음주 NC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으로 옮겨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