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언니쓰2' 출연 이유? 신비주의 벗기 위해"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공민지가 '언니들의 슬램덩크2'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공민지는 최근 더스타 매거진 7월호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파격적인 포즈와 눈빛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특히 블랙 컬러의 개성 있는 스트릿 룩과 볼드한 주얼리 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 걸그룹 원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공민지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예능감이 있는 편이 아니지만 꾸미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동안 무대만 보고 나를 무서워하거나 신비주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털털하고 밝은 면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첫 솔로 활동을 마친 소감도 전했다. 공민지는 "솔로 앨범은 성숙해진 내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나에게는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뮤직웍스 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소속사 식구인 백지영 언니가 잘 챙겨줬었다. 그러다 보니 믿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가 좋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해체한 걸그룹 2NE1의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공민지는 "우리 그룹이 영원히 가슴속에서 잊히지 않는 존재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NE1 탈퇴 후 아무래도 같이 했던 걸 혼자 하려다 보니 외롭긴 했다. 우리는 항상 시끌벅적했고 에피소드도 많았으니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더스타 7월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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