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엄앵란, 신성일·故김영애 불륜 알고 있었다. 현장 습격하기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엄앵란은 남편인 신성일과 동아방송 전 아나운서 고 김영애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가족심리상담전문가는 "1972년 신성일이 미스코리아 심사 위원으로 참석을 하게 됐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후 김영애의 생일파티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랬는데, 갑자기 대회장에 엄앵란이 찾아와가지고 원래 사이도 좋지 않던 '시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을 한 거야. 그러니까 신성일이 딱 촉이 온 거지. '아, 들켰구나'. 그런데 대회가 한참 진행 중일 때라 도망은 가야겠는데 길이 없으니까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가지고. 왜냐? 정문으로 가면 잡히니까. 그렇게 도망을 갔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변호사는 "훗날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때 엄앵란은 이미 외도 상태를 눈치 채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왜냐면 미국에서 전화뿐만이 아니라 편지도 자꾸 날아오니까 의심을 했다더라. 그래서 그 날 저녁 시어머니하고 함께 신성일에게 외도 사실을 추궁하려고 갔는데 눈치 빠른 신성일이 알고 도망을 간 거거든"이라고 추가했다.

이어 "그 후에도 엄앵란은 신성일의 불륜 현장을 잡기 위해 절친인 문희와 같이 호텔 현장을 습격했는데, 장소를 잘못 알아서 결국 허탕을 쳤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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