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경규 출연 비화 공개 '폭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정글의 법칙' 출연 비화가 공개됐다.

2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이하 '정글의법칙')에서 섭외를 위해 이경규를 만난 제작진은 "같이 가기로 약속했잖아. 작년 연말에 연기대상할 때"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간다고 그랬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제작진은 "강호동한테 간다고 했잖냐"라고 쐐기를 박았다.

제작진은 이어 "우리 이번에 좋은 나라 간다. 깨끗한 뉴질랜드. 가서 낚시하면 된다"라고 미끼를 던졌다.

낚시광인 이경규는 "뉴질랜드에 뭐가 잡히나?"고 물었고, 제작진은 "기본적으로 제일 많이 잡히는 게 바다에서는 돔, 호수에서는 무지개송어. 30~50cm"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이어 뉴질랜드산 낚시용품과 거대한 참돔이 표지로 있는 잡지를 선물했다. 이경규는 이에 시선을 빼앗겼고, 제작진은 계속 유혹을 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가야지. 낚시는 무조건 장박이야! 한 번 떠나면 최소 일주일 이상"이라며 미끼를 덥석 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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