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직 살아있어…” 日, ’남편데스노트’ 커뮤니티 급부상

[마이데일리 = 천주영 에디터] 일본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남편 DEATH NOTE'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이름이 적히면 이름의 주인이 죽는 공책 데스노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인기 만화 '데스노트'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어야 한다. 사인을 적지 않으면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고 사이트 이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 게재된 글들은 남편에 대한 단순한 불만 표출이라기 보다는 "(남편이) 영원히 잠들었으면...","아직 살아있다" 등 살의를 드러낸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너무 하는 거 아니냐","이 위험한 사이트는 대체 뭐야?","너무 무섭다"라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해당 사이트 화면 캡처]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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