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성훈 "수영선수 생활 포기 이유? 박태환 때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성훈이 수영선수 생활을 포기한 이유로 박태환 선수를 꼽았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가수 헨리와 배우 성훈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성훈에 "원래 연예인이 꿈이었냐"라고 물었고, 성훈은 "아니다. 낯가림이 정말 심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원래 꿈이 뭐였냐"라고 물었고, 성훈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했다. 수영을 오래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만석은 "수영 선수 생활은 언제부터 한 거냐"라고 물었고, 성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핸드볼로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핸드볼로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어 수영으로 종목을 바꿨다"라며 "27살까지 수영을 했다. 14년 정도 수영선수 생활을 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성훈은 "수영 전국 대회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접영 50m가 25초 중반 정도 나왔다"라며 "내가 결정적으로 수영을 그만둘 수 있게 해줬던 이유가 박태환이다. 너무 독보적인 존재였다. 수영을 그만둘 때 박태환이 고등학생이었다.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급이 다른 기록을 세우고 다녔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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