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라스' 유라 "살뺐더니 男팬들 싫어해…악플에 성형 고민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악플 때문에 성형수술을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 이소라, 송경아, 한혜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라는 이날 몸무게에 대해 "활동할 때는 52~53kg"라며 "'기대해'로 활동할 때 49kg였는데, 남성 팬 분들이 싫어하시더라. '너무 말라서 살 조금 더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댓글 때문에 성형수술을 고민했던 일도 고백하며 유라는 "저 보고 '넙데데 아줌마'라고 하더라. 광대가 심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스페셜MC 성규는 "전 댓글에 이명박 대통령 닮았다고 한 적 있다"고 했다.

주량에 대해선 소주 "한 병 반에서 두 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술을 마시고 "얼굴이 좀 붓지만 게워 내면 좋더라"고 너스레 떨며 "'소맥파'였는데, 이제는 안 섞어 먹는 술이 좋더라"고 애주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울산 얼짱'이었냐"는 MC 질문에는 "욕 엄청 먹었다"고 토로했다. "댓글에 '유라 이름 들어본 적 한번도 없다'고 할 정도다. 울산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데 어떻게 알겠냐"고 호소한 것.

다만 그러면서도 "그 정도로 유명한 게 아니라 또래친구들끼리 '쟤 예쁘대'였다"며 "'얼짱' 정도는 아니다. '울산 예쁜이' 정도"라고 은근히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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