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저니맨’ 드와이트 하워드, 샬럿으로 이적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슈퍼맨’이라 불렸던 드와이트 하워드(32, 211cm)가 저니맨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ESPN, 'REAL GM’ 등 해외언론들은 2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호크스의 하워드가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라는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샬럿은 애틀랜타로부터 하워드, 2017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애틀랜타는 마일스 플럼리, 마리코 벨리넬리, 2017 2라운드 22순위 지명권을 받으며 체질개선에 돌입하게 됐다.

2004년 올랜도 매직에서 데뷔한 하워드는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3차례 올해의 수비수상(2009·2010·2011)을 수상했고, 2008-2009시즌에는 올랜도를 파이널로 이끌기도 했다. 하워드가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슈퍼맨 퍼포먼스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이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이적을 택한 이후에는 잦은 트레이드를 경험하고 있다. 2012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1시즌 만에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했고, 휴스턴에서 3시즌을 치른 후인 지난해 7월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하워드는 애틀랜타도 1시즌 만에 떠나게 됐다.

한편, 하워드의 NBA 통산 기록은 954경기 평균 17.5득점(야투율 58.5%) 12.7리바운드 1스틸 2블록이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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